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6억 확보
원주·삼척·횡성·인제·고성·양양서 진행
원주·삼척·횡성·인제·고성·양양서 진행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추진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2000만원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 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가 포함된 광역 단위 지역을 선정,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특화 문화 콘텐츠 창출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강원문화재단이 총괄 수행하며 삼척과 횡성, 인제, 고성, 양양 등 문화환경이 취약한 5개 지역과 혁신도시가 위치한 원주 등 6개 시군과 협력해 추진한다.
문화 취약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도는 지역별 특화사업 안내 및 프로그램 체험, 구석구석 댄스 챌린지 퍼포먼스, 친환경 문화예술 체험존 운영, 문화예술 ESG 라운드테이블 운영 등 다양한 문화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의 경우 혁신도시 내 주말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삼척은 특화된 문화 자원과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횡성은 거점별 특화 콘텐츠 발굴 및 기관 협력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 인제는 접경 지역 자원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 프로그램, 고성은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융화되는 페스티벌, 양양은 로컬 트렌드 활용 및 인식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64회 운영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김광철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민의 문화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내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 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문화재단은 도와 6개 지역 지자체, 그리고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