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에서 ‘최초’, ‘최고’, ‘최대’ 타이틀을 내건 아파트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특성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는 2,226가구 규모의 전북 최대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1순위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도 청주 최고층(49층) 단지 및 최초 온실카페 도입 등 차별점을 내세워 평균 46.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최초’, ‘최고’, ‘최대’ 타이틀을 모두 갖춘 창원 대형 브랜드 단지가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진해구에서 최초로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최고 37층 높이로 지역 최고층 단지로 자리 잡는다. 일부 세대에서는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파노라마 오션뷰도 기대된다.
또한, 진해구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도 강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진해구에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대단지는 지난 2014년 10월 분양한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 이후 처음이다. 브랜드 대단지는 우수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4Bay 맞통풍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주택형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일부 세대 제외).
컨소시엄 단지는 다수의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미래 가치가 높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1단지’(6개 건설사 컨소시엄)는 지난해 11월 전용 84㎡가 8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창원 도시철도 2호선 진해역(계획),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진행 중)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최초’, ‘최고’, ‘최대’ 타이틀을 가진 단지들은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인해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경우가 많다”며,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대형 건설사 3곳이 함께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 뛰어난 상품성과 입지 경쟁력을 갖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시공사인 GS건설은 올해 1월 서울 중화5구역과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으며, 두산건설은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 경쟁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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