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건강 상태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지연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근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리며 "언제까지 이렇게 축하해 줄 수 있을까, 짐이나 되지 말아야지 하는 어두운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부푸는 혈관과 커지는 심장에 점점 힘들어지지만, 오늘 하루 투석을 잘 끝낸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일상들"이라며 "건강이 다할 때까지 제가 미역국을 끓여 드리겠다, 생일 축하한다 여보"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쁜 날 더 슬퍼지는 아이러니한 날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