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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베이비시터 원하는 40대 남편 "말 통할 거 같아서…"

뉴시스

입력 2025.02.11 08:02

수정 2025.02.11 09:00

[서울=뉴시스] 이수근, 서장훈. (사진 =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근, 서장훈. (사진 =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0대 남편이 20~30대 베이비시터를 구하려 한다는 다소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조이(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남편과 주말부부로 산 지 5년 차라고 밝힌 아내가 이렇게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아내는 출산 후 남편에게 육아 휴직을 권했다.

남편은 하지만 승진을 앞두고 있고 자신의 회사에 해당 사례도 없어 휴직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결국 월수입 150만 원이 더 많은 사연자가 육아 휴직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아내가 복직을 하는데 부모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들 부부는 베이비시터를 구하기로 했다.

남편이 베이비시터를 찾아나섰는데, 20~30대를 찾고 있다고 사연자는 '물어보살' 측에 털어놨다.

남편은 "아무래도 나랑 말 통할 나이가 맞다. 윗사람보단 아랫사람한테 시키는 게 편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그러나 "오빠가 곧 마흔 살인데 어떻게 20~30대가 또래냐. 아무리 생각해도 저 없는 집에 20~30대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게 이해 안 간다"고 토로했다.

연봉이 더 높지만 남편이 승진을 앞두고 있어 월급 150만 원을 더 버는 아내가 육아휴직을 내 남편이 있는 부산에서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MC 이수근은 "시터는 경력 많은 분들이 해야 한다. 또 반대로 생각해봐라. 아내가 혼자 있는데 20~30대 남자 베이비시터 쓴다고 하면 좋냐.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지적했다.

MC 서장훈 또한 "대다수 집이 본인보다 나이 많으신 (베이비시터) 분들과 잘 지낸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핑계를 댄다. 정신 차려라. 본인이 육아휴직을 안 하겠다는 걸 보니 철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는 게 가정 평화에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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