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 경증 소아환자에 응급실 외 신속한 외래진료 제공
현재 3개소 지정·운영 중, 2026년까지 3개소 이상 추가 지정 목표
현재 3개소 지정·운영 중, 2026년까지 3개소 이상 추가 지정 목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경증 소아환자 진료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경증 소아환자들의 의료 이용 불편 감소를 위해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으로, 2012년 전국 최초로 대구시에서 운영을 시작해 201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 사업이다.
이는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부담 경감 및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역 내 소아환자들의 평일 야간·휴일 진료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소아환자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병·의원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운영 방법은 단일 병·의원이 주 7일 운영, 주 2~3일 운영, 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연합 운영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병원 여건과 지역 요구에 따라 운영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동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환자를 진료한 경우 병·의원에는 야간진료관리료가, 약국에는 야간조제관리료가 각각 산정되며 운영형태와 시간에 따라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남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동구 율하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달성군 우리허브병원 3개소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서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등에 소재한 병·의원이 우선 지정 대상이다.
한편 시에서는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보건복지부)에 2개의 시행 협력체계(중심병원 2개소, 참여 병의원 11개소, 배후병원 2개소 약국 4개소 등)가 2024년 8월부터 참여 중이다.
중증 소아 응급환자가 24시간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구축해 소아 필수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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