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0억원 늘어난 310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올해 지난해보다 40억원 늘어난 310억원을 들여 총 7386개의 노인 일자리를 지역 어르신에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노인복지 향상에 중점을 둬 신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노인 일자리는 △노노케어, 공공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노인공익활동 사업 5183개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돌봄 관련 서비스 제공 위한 노인 역량 활용 사업 1170개 △노인들이 만든 상품을 생산·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나누는 공동체사업단 592개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취업지원 사업 441개가 있다.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는 △폐의약품 수거하는 시니어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사업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스마트 똑똑 사업 △경로당 물품 및 시설 점검 등 경로당 실태를 조사하는 경로당 실태조사단 사업 △지역 축제 등을 홍보하는 동네방송 홍보단(서포터즈) 사업 등 총 17개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대폭 확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원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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