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해외에서 돈 버는 일 소개" 접근

[파이낸셜뉴스] 일본인 여성을 미국 원정 성매매에 알선한 한국인 40대 남성이 일본에서 체포됐다.
14일 일본 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인력 모집 회사에서 일하는 한국 국적자 A씨(40)는 20대 일본인 여성 B씨에게 미국 내 매춘을 소개해 준 혐의를 받는다.
일본 경시청은 A씨가 2023년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한 길거리에서 B씨에게 접근해 "예쁘시네요"라며 "무슨 일하느냐. 해외에서 돈 버는 일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B씨는 제안에 응했고 미국 워싱턴D.C에서 하루 최대 13명의 손님을 상대해 한 달 만에 960만엔(약 9000만원)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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