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김해시 안전도시실무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안전증진사업과 신규 사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경찰, 소방, 안전, 고용 등 34개 기관에서 실무위원 3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살예방, 교통안전, 폭력 및 범죄예방, 산업안전, 낙상예방 및 생활안전, 재난안전 등 6개 분과별로 나뉘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수준의 안전 정책을 수행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145개의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범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유흥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자율방범대 확대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장년층을 위해 고용복지+센터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읍면동에는 ‘생명지킴이단’을 구성하고, 자살 다빈도 지역을 중심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9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을 완료하고, 10월 안전도시 선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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