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정희 어머니가 고(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서정희와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이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을 만났다.
서정희 어머니가 김태현을 아들처럼 생각한다며 오랜 인연을 전했다. "미국 보스턴 교회에서 만난 사이"라면서 "난 태현이를 아들과 같이 생각하고, 그냥 엄마야"라고 말했다. 또 "난 솔직히 딸보다 자네가 더 좋아"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에 서정희 어머니가 흐뭇해하며 안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딸이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더라. 전 결혼 생활에서는 밝은 모습이 전혀 없었어"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서정희 어머니가 딸의 전남편인 고 서세원을 떠올리며 "아주 얘를 화초처럼 데리고 산 거야. 밖에도 못 나가게 하고, 남자랑 잠깐 얘기만 해도 난리가 났다니까. 밖에서 남자랑 얘기도 못 했어. 그 정도로 답답하게 갇혀 살았어"라고 힘들었던 딸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 딸 폭력 사건 그것부터 다 봤잖아. 내가 경찰서에 몇 번 가서 진술하고, 같이 변호사 상담하고, 우리 딸만 이렇게 지독하게 당한 거지. 매일 나도 울었지"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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