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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질 두마리 토끼 잡는다"...강원도, 착한가격업소 전국 최고 인센티브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8 14:27

수정 2025.02.18 14:27

올해 700곳 지정...업소당 최대 315만원 지원
김진태 지사, 도청 직원과 착한가격업소서 오찬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착한가격업소 고객 유입 붐업 활동의 일환으로 도청 직원들과 춘천의 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 오찬을 함께 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착한가격업소 고객 유입 붐업 활동의 일환으로 도청 직원들과 춘천의 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 오찬을 함께 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착한가격업소를 양과 질 면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외식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7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증대와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목표인 700곳은 전년대비 100곳 늘어난 규모로 이를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3월 중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마무리한 후 업소별로 인센티브를 즉시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업소당 최대 31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원금은 시설 개선, 공공요금, 물품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소 운영 부담을 줄이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의 68.9%가 매출이 평균 2800만원 증가했으며 일반 업소 대비 5년 생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착한가격업소 정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확대를 위해 도는 시군, 출자·출연기관, 도 직원의 이용을 적극 독려하고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붐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정례화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나 카카오, 티맵 등 지도 어플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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