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 불기둥..나란히 신고가 [특징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0 09:30

수정 2025.02.20 09:30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엔터주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는 5월께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을 해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5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65%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9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스엠도 전 거래일 대비 8.19% 오른 10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JYP엔터(4.19%), 하이브(2.65%) 등도 줄줄이 급등하면서 모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중국이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2017년 한한령을 내린 지 8년 만에 이를 풀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주요 엔터주들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펀더멘털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한한령 해제의 최대 수혜 섹터"라며 "차단됐던 중국 콘서트(회당 출연료 개념의 미니멈개런티+굿즈 수익),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 재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올해 월드투어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열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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