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6대 추진전략은 △일상이 행복한 복지 도시 조성을 위한 전주형 복지안전망 구축 △건강하고 풍요로운 어르신 복지 추진 △장애인 자립 지원 강화 △여성·가족 권익 증진 및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동물복지 및 종 보전 대표기관으로 도약이다.
‘함께라면’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라떼’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지역 내 연대와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어 복지서비스 취약지역에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필요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지원한다. 청년과 저소득 자활참여자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사업단을 통해 일자리 제공을 연중 추진한다.
노인복지 분야는 6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 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등 전반적인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206명의 재능봉사자를 기반으로 ‘재봉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2400여명 증가한 1만6495명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장애인 자립 지원도 강화된다. 장애인의 유형별 일자리 발굴과 취업 연계,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장애인 자립 주거결정권 강화를 위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와 고용, 복지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복지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를 확대해 많은 아이들이 조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사업’ △심리·정서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공중심의 대응체계 구축 △양육 상황 점검·사후관리 등 맞춤형 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2050 탄소중립도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을 확대해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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