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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과거 안타까운 사건 언급 "♥박용근, 병원서 99% 죽는다고…"

뉴스1

입력 2025.02.23 09:36

수정 2025.02.23 10:01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결혼 10년 차가 돼서야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해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채리나와 박용근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에게 연애의 시발점이 된 과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VCR을 보던 김지민은 "뭔지 알 것 같다, 이거 되게 큰 사건이었다"라며 단번에 알아채곤 한숨을 쉬었다.

채리나는 "용근 씨가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갔을 때 진단이 99% 사망이었다"라며 '강남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 당시에 이 친구가 나를 누나로서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라며 "그 느낌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도 수술이 잘 돼서 퇴원할 때쯤 고백하더라"라고 연애의 첫 시작을 회상했다.

또 채리나는 "그 당시에는 감싸주고 싶었다"라며 "연애하면서 감정이 더 쌓였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아플 때 곁에 있어주면,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다"라며 동의했다.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천운으로 수술이 성공해 살아난 박용근과는 달리 세상을 떠난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채리나는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들도 있으니 우리는 숨죽여서 조용히 살자, 튀지 말자. 누군가에겐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떠올리게 할까 봐"라며 차마 그 당시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제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려보고 싶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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