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중기부, 노동부 등 첫 공동 개최
기업 120개사와 경제단체 등 참여
기업 120개사와 경제단체 등 참여

[파이낸셜뉴스]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과 고용률이 최근 4년래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된 가운데 정부가 특단책의 일환으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3월 19~20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최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도 이번 채용박람회를 적극 지원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p 오른 16.4%를 기록했다.
이처럼 청년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부는 기업, 경제단체와 공동 개최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에는 약 120개의 산업별 주요 구인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거나 올해 채용계획 등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중소벤처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월드클래스 중견 △외국인 투자 △바이오헬스 △해외취업 △청년친화 △일자리으뜸 등 8개 분야로 구성해 분야별 담당 부처에서 참여기업을 섭외한다.
산업·기업별 채용설명회도 함께 운영된다.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주요 산업 전문가가 해당 산업의 채용 트렌드, 취업 공략법과 함께 주요 기업의 2025년 채용계획, 인재상 등을 구직자들에게 상세히 안내한다.
청년 등 구직자의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청년 등 구직자에게 고용센터 직업상담사들이 직접 1대1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체험을 통해 다양한 청년 고용정책을 알 수 있도록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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