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조설' 서장훈 "조금은 부자일수도" 쿨한 인정

EBS, E채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재산 2조설'에 대해 언급한다.

오는 4월 9일 처음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부자들을 만난 서장훈은 '백지수표'를 건네고 그들의 성공 비밀이 담긴 삶의 이야기, 돈 주고도 못 사는 귀한 지혜를 들으며 '부자의 삶'에 관한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웃집 백만장자'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서장훈이 직접 '2조 부자설'에 대해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서장훈은 "2조 부자가 맞는 겁니까?"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2조는커녕"이라며 "2조를 벌려면 수십 번, 수백 번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조금은 부자일 수도 있겠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부자여서 좋은 점에 대해서는 "하기 싫은 것을 안 해도 되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서장훈의 상상을 초월하는 최신 쇼핑 아이템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최근에 산 것 중 가장 비싼 물건은 'OO'이라며 "좋은 게 있다고 하더라, 한 통에 5만 원"이라고 밝히며 머쓱해했다. 서장훈의 특급 '플렉스' 아이템이 무엇일지도 궁금해진다.

또 돈 쓸 일이 별로 없다는 서장훈은 지출의 대부분은 밥값과 술값이라며 "누구한테 얻어먹어 본 적이 별로 없다"고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부자들을 만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이든 어떤 성공에도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마음으로 사십니까?"라는 심오한 질문을 갖고 떠나는 서장훈의 부자 탐구, 그가 만날 부자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오는 4월 9일 오후 9시 55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