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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펀드어때요?] 신한자산운용 'SOL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9 12:57

수정 2025.03.09 12:57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SOL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이차전지산업 내에서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다. 이 상품은 전기차 보급률 확대에 필수 요건인 주행거리 확보 및 충전속도 개선의 핵심요소인 실리콘 음극재 밸류체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9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설정한 SOL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ETF는 지난 6일기준 11.65%의 성과를 기록중이다.

김민성 ETF운용팀 매니저는 “이 상품은 차세대전지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 ETF로써 2월 한달간 이차전지산업 지수는 약 7.2% 상승한데 비해,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지수는 약 27% 상승했다”라며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대주전자재료, 레이크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차세대전지 밸류체인 중에서도 소재 기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는 관련 기업들의 이익 추정이 쉽지 않고 변동성이 커 이를 감안해 투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변동성을 감내하고, 조금 더 빠르게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적기라는 견해다.

현재 이 펀드가 10%이상 담고 있는 주요 편입 종목은 지난 5일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22.12%), 대주전자재료(17.08%), 삼성SDI(15.23%), 나노신소재(11.82%) 등이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김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가장 유망하게 보는 종목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레이크머티리얼즈 같은 황화리튬 공급 기업이라고 봤다. 지난달 현대차그룹도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을 발표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것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그는 “대형 셀업체와 완성차 업체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각축전이 시작되며, 전고체 배터리에 필수 소재인 황화리튬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고체 전지 상용화 기대감을 호재로 꼽았다. 다만, 전고체 전지를 포함한 차세대전지의 가장 큰 쟁점은 ‘상용화시점’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 등 주요 셀 업체들의 예상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지면 시장에서는 대형 호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반면 해당 펀드 운용에서 최대 악재는 상용화 시점의 지연이다.

한편 이 펀드 투자시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전고체배터리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삼성SDI의 경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전고체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릴 만큼 상용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중요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차세대전지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 극복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휴머노이드 등 로봇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휴머노이드는 로봇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그룹은 장기적으로 로봇 사업 비중을 20%까지 확대 계획"이라며 "성장 산업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눈여겨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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