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고가 확정, 5월 출시 유력
256GB 150만원…1TB 미출시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보다 저렴
화면 크기 6.7형 두께 제일 얇아
2억 화소 광각… 망원렌즈는 빼
애플·中아너와 초박형 대전 시작
256GB 150만원…1TB 미출시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보다 저렴
화면 크기 6.7형 두께 제일 얇아
2억 화소 광각… 망원렌즈는 빼
애플·中아너와 초박형 대전 시작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 국내 출고가를 256기가바이트(GB) 기준 150만원으로 확정했다. 갤럭시S25 시리즈 4개 모델 중 울트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하며 초박형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 256GB와 512GB 모델 출고가는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갤럭시S25 엣지 화면 크기는 플러스 모델과 같은 6.7형으로 나온다. 카메라는 2억화소 광각 렌즈가 탑재된다. 다만, 망원 렌즈는 들어가지 않고, 후면에 카메라 2개가 적용된다. 갤럭시S25엣지 정체성인 얇은 두께에 초점을 맞춰 카메라 렌즈 등 일부 부품을 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닷컴 전용 색상은 나오지 않는다.
갤럭시S25 엣지 출고가가 확정되면서 국내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4월 첫 공개 후 5월 출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국내 이동통신3사와 갤럭시S25 엣지 물량 공급 논의에 들어간다. 갤럭시S25 엣지 초도 물량은 4만대 수준이다. 한국, 미국 등 주요국에서 순차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제품이다. 올해 1월 '갤럭시언팩'에서 실물 제품이 첫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갤럭시S25 엣지를 전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를 앞세워 '얇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초박형 스마트폰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현재 아너는 6.3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초박형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너가 지난해 출시한 폴더블폰 '매직V3'(9.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12.1㎜)보다 접었을 때 기준 3㎜ 가량 얇다.
업계 관계자는 "두께를 얇게 만들면서도 제품 스펙은 최대한 낮추지 않는 기술력 확보 여부에 따라 시장 판도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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