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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지아이텍 대표
내년 초부터 공장 본격 가동
배터리 부품 국산화도 주력
매출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
내년 초부터 공장 본격 가동
배터리 부품 국산화도 주력
매출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

"향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날 이차전지(배터리) 투자에 근접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상권 지아이텍 대표 (사진)는 10일 "국내에서는 올해 이차전지 투자가 5%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반대로 북미 지역에서는 이차전지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지아이텍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공장은 이차전지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를 생산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슬롯다이는 이차전지 공정에서 전극활물질을 고르게 입히는 코팅공정에 사용된다.
이 대표는 "올 연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공장을 완공한 뒤 내년 초부터 가동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우선 슬롯다이 리페어(수리) 서비스에 착수하고 이후 슬롯다이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슬롯다이에서 확보한 정밀가공 기술을 이차전지에 이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미국 공장을 통해 해외 거래처 확대와 함께 슬롯다이 적용 범위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이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등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지아이텍은 지난해 매출액 35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올렸다.
그는 "이차전지 캐즘 영향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들이 증설 투자를 연기하면서 실적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에 이어 중국 파워코(폭스바겐 자회사) 등 해외 거래처 확대 등에 있어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이차전지 시장이 캐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한편 슬롯다이에 이어 이차전지 부품 추가 국산화를 통해 전년보다 나아진 실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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