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지원 및 역량 강화 통한 청년 잠재력 향상 기대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지역 청년에 대한 취·창업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창업·소통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목포시는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 및 휴식 공간인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과 맞춤형 창업 지원 공간인 '목포 청년센터 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은 온금동 3-9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99.84㎡)의 건물로, 1층은 창업 공간(카페), 2층은 소통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2층은 지역 청년들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340여권의 도서가 마련돼 있어 독서가 가능하다. 또 모임 및 스터디를 위한 회의실도 제공되며, 회의실은 대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포 청년센터 누리'는 보광동 1가 1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421㎡)의 창업 지원 시설이다. 이곳은 7개(각 면적 36㎡)의 창업 점포 공간(총 면적 252㎡)과 다목적 창업 지원 시설로 구성된다. 창업 점포 공간은 사용 허가를 통해 개별 점포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목적 창업 지원 시설에는 △전시·공유 공간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실 △문화 프로그램실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 오피스 등 창업자들의 업무와 네트워킹을 돕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 두 청년 시설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을 제공해 지역 청년 네트워크 형성과 상호 지원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과 '목포 청년센터 누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청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도전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창업 및 복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 청년쉼터 다락(多樂)'의 1층 창업 공간(카페)은 운영자 공모 선정을 통해 5~6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목포 청년센터 누리'는 4월 준공 후 하반기에 관련 부서가 일부 이전해 연말 또는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지원과 준비를 진행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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