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는 13일 자전거 이용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남도, 김해시자율방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자전거도로 이용이 활발한 봄과 가을철을 중심으로 김해시자율방재단과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자전거도로의 노면 균열 및 파손 여부를 비롯해 안전표지, 안전펜스, 신호등, 규제봉 등 교통안전시설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도로변 조명기구의 작동 여부와 청소 상태, 자전거거치대 등 편의시설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방치 여부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자전거도로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로 시설물의 적절한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실효성 있는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