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호평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수요 맞춤형으로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 수혜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나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한전KPS에 따르면 적재적소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온라인 대국민 소통 창구 '국민행복나눔터'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일선 사회복지기관과 촘촘한 협업 네트워크을 강화해 취약계층과 소통 활성화는 물론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력산업계 사회공헌 리더 △사람을 생각하는 유능한 전문가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이웃 등 3대 핵심 가치 실현을 목표로 모두 28억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각종 나눔 사업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여기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6억원 규모의 성금도 더해져 총 34억여원 규모의 나눔 활동을 전개해 전 직원이 사회적 가치에 동참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먼저, 전력회사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 관련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또 농어촌 지역 45개 사회복지시설에 개소당 500만원씩 총 1억8000만 원 규모의 에너지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설치를 지원한 'KPS-시너지 사업', 전국 4개 지역 취약계층에 1억7000만원 규모의 에너지 요금을 지원한 'KPS-돌봄ⓔ 사업' 등 에너지 관련 취약계층 지원에 총 7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인재 육성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사람을 향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우선 농어촌 소재 시설 노후화 학교 13개교 등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한 '교육 환경 개선 지원 사업',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1억여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인 'KPS-패러데이스쿨 PLUS', 3억2000만원 규모의 광주·전남지역 청년 지원 사업 발전기금 기탁은 미래 인재 양성의 토양을 단단히 다졌다.
또 자립준비청년, 다자녀 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7억여원을 지원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 밖에 본사 및 전국 60여개 사업장별로 각 현안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한마음운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동형 방범CCTV 설치 지원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 지원 사업', 농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구매 지원 사업' 등 나눔의 손길이 곳곳에 닿도록 노력했다.
한전KPS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정기적인 추진 실적 점검과 수요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 및 나눔 사업 브랜드화를 추진함으로써 사회가치 실현 경영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홍연 사장은 "발전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의 공기업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는 더욱 촘촘하고 수혜자 만족도가 높은 지원 사업으로 감동을 주는 나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및 ESG 경영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년 연속 농어촌 ESG 인정기관 선정, 교육기부 박람회 교육기부대상 수상, 2025년 전남 1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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