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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써먼, 무빈, 엔씽 투자 유치[주간VC동향]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6 15:48

수정 2025.03.16 15:48

커버써먼, 5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무빈, 40억원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엔씨, 딥스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 인공지능(AI) 기반 3D 모션캡처 기업 무빈,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기술 전문기업 엔씽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커버써먼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JS코퍼레이션, 빅무브벤처스, 마크420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0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커버써먼은 지속 가능한 섬유 소재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스타트업이다.

핵심 기술은 공기를 충전재로 활용하는 '에어 테크', 전선 없이 발열이 가능한 '발열 테크', 자외선 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UV 컬러 체인지'다. 현재 25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215건의 디자인권 및 상표권 등록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토추상사, JS코퍼레이션, 약진통상, 유베이스 등과 협력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로 판로를 넓혔다. 주요 고객사는 △발렌시아가 △3 △PARADIS △포스트아카이브팩션 △데상트 △엘텍스 △K2 △네파 등이다. 베개와 후드를 합친 '필로우디'를 주력으로 한 패션 브랜드 '키크'(KEEK)도 운영 중이다.

커버써먼은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R&D 센터 및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원단 기술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전략"이라며 "이번 투자로 기술 역량 고도화 발판을 마련해 다양한 산업재 기업들과 협업 라인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빈은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가 참여했다.

카이스트, 메타리얼리티랩스 출신 개발진으로 구성된 무빈은 복잡한 장비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AI 기반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무빈의 핵심 제품은 '무빈 트레이싱'으로, 라이다(LiDAR)와 AI 기술을 결합한 마커리스 모션 캡처 장치다. 별도의 마커 없이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어 게임,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스포츠, 의료, 로보틱스, AI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무빙 트레이싱은 지난 2023년 11월 출시 이후 전 세계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VFX 기업 등에 판매 중이며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출시 한 달 만에 1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별이 무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의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씽은 딥스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딥스톤인베스트먼트는 엔씽이 이미 우량 고객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추진 중인 신사업의 높은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2014년 설립된 엔씽은 IT와 데이터를 접목한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자체 수직농장에서 재배한 샐러드 채소 및 허브를 공급하는 신선사업본부와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사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CUBE)'를 개발한 엔씽은 지난 2020년 CES에서 농업 분야 사상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씽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식량 자급률이 낮은 지역에서 엔씽의 수직농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씽 김혜연 대표는 "이상기후와 농산물 수급 불안정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기술은 미래 식량 생산의 필수 대안이 되고 있다"며 "딥스톤인베스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시스템을 국내외에 확대하여 글로벌 식량안보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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