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트럼프 집안 코인 프로젝트, 8000억원어치 판매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13:08

수정 2025.03.18 13:08

WLFI "트럼프 가족이 가져가는 순수익 75%"

/사진=WLFI 홈페이지 캡처
/사진=WLFI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추진하는 코인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지금까지 5억5000만달러어치(약 8000억원) 토큰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언론은 WLFI이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1차 판매에 이어 최근 마감된 2차 판매에서 2억5000만달러어치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토큰 구매에 참여하기 위해 8만5000명이 이른바 고객 신원 확인 절차도 거쳤다.

억만장자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의 아들인 WLFI 공동설립자 잭 위트코프는 "WLFI는 탈중앙화 금융(DeFi)을 강화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WLFI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인 지난해 10월 출범할 당시 공개한 문서에서 트럼프 가족이 순수익 75%를 가져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탈중앙화 금융을 내건 이 프로젝트의 정확한 기능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토큰은 미국은 물론 해외 투자자에게 판매됐다.

WLFI는 이더리움과 트론을 포함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종류를 달리해 매입하고 있다.

WLFI 최대 투자자는 가상화폐 트론(TRX)을 만든 저스틴 선이다. 그는 지난달 WLFI 토근 지분을 7500만달러로 늘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