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폐기물 수거 및 처리..."ESG 경영"

[파이낸셜뉴스] 환경·밸류업 플랫폼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과 '청정지역 제주'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도는 한림읍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 일대 해양 폐기물 처리를 통한 '에코 마을(Eco Village)'에 손을 맞잡았다. 에코 마을 공동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공익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림읍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해양 폐기물 처리를 통한 청정 해안 유지와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추진된 에코 마을 공동 사업은 한림읍 수원리 해안가 일원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도와 한림읍은 지난해 11월 28일 '에코 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회 해양폐기물 수거 행사를 정례화하여 청정지역 제주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이도는 제주도에서 이도에코제주 및 한림, 표선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하루 2800t 규모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에코 마을 공동 사업을 통해 청정지역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환경 전문 기업으로서 NET-ZERO 실천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옥 한림읍장은 "지역 기업과 마을이 힘을 모아 청정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한림읍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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