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신고 현장서 떨어진 금목걸이 '슬쩍'한 현직 경찰관..'직위해제'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1 14:09

수정 2025.03.21 14:09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의 몸싸움 과정에서 떨어진 금목걸이에 손을 댄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21일 충북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청주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이달 초 신고를 받고 시민 B씨와 C씨가 몸싸움하는 현장에 출동해 바닥에 떨어진 B씨의 금목걸이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감이 습득한 금목걸이는 분실물 등으로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절도 장면을 확인하고 최근 A 경감을 직위 해제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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