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4821대 운용…도내 최초 3년 연속 베스트 관제센터
올해까지 AI 기반 자동 침수 대응 시스템 도입
올해까지 AI 기반 자동 침수 대응 시스템 도입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스마트 안전 행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센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대응 시스템, 스마트 안전장비까지 한발 앞선 예방 행정을 통해 '안전도시 구미'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총 4821대의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도 절도, 방화, 음주운전 등 15건의 실시간 검거를 돕는 등 지역 치안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경북경찰청 평가에서 도내 최초로 3년 연속, 총 5회 '베스트 관제센터'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11억원을 추가 투입해 CCTV 설치를 늘리고, 타 부서와 CCTV 연계를 확대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AI 기반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6000만원을 투입, 올해 안에 AI 기반 자동 침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상 데이터와 하천 수위 변화를 분석해 침수 위험지역의 차량 진입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도 구미 안전망의 핵심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전담하며, 올해 2월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대응력을 높였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장천지구 등 6개 지구에 1814억원을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및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026년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원)과 자연재해위험지구 4개소(823억원) 공모사업도 신청해 재해 예방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도 구미 안전망의 핵심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전담하며, 지난 2월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대응력을 높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