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976년 공안위원회 규정으로 제정된 규정 개정

[파이낸셜뉴스]일본 여경의 치마 입은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일본 경찰청은 4월부터 여경의 '치마 제복'을 폐지한다고 22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여경들도 사건 현장에 출동할 기회가 늘면서 대부분 바지 형태 제복을 선택하고 치마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게 폐지 이유이다.
일본 경찰청은 1976년부터 공안위원회 규정으로 여경 제복으로 치마와 바지를 규정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제복 규칙을 개정해 바지 형태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예복으로의 착용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여름용 제복으로는 폴로 셔츠 형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여름 혹서에 대비하기 위해 활동 모자의 소재도 바꾸기로 했다. 새 제복은 5월부터 사이타마현경에서 시험 도입해, 전국 경찰에서 차례차례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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