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70대 노인,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에 뺏긴 노후자금 9억7000만원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6 10:53

수정 2025.03.26 10:53

"금융계좌 범죄에 노출됐다" 거짓말에 10여 차례 이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70대 노인이 검찰 사칭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노후 자금 등 거액의 재산을 빼앗기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70대 A씨는 전날 거주지 담당 경찰서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했다.

A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속아 노후 자금, 은행 대출금 등 총 9억7000만원을 약 한 달간 10여 차례에 걸쳐 계좌이체 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자신의 금융계좌가 범죄에 노출돼 안전한 계좌로 돈을 옮겨야 한다는 거짓말에 속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가담자를 추적, 검거할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