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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최불암 바통 잇다..'한국인의 밥상' 새 MC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6 11:09

수정 2025.03.26 14:38

[파이낸셜뉴스] 사극 '태조왕건'의 주역이자 애처가로 유명한 배우 최수종이 ‘한국인의 밥상’ 새 MC로 발탁됐다.

26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측은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바통을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한국인의 밥상’에서 '국민 아버지' 최불암은 장장 14년 4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냈다. 단순한 음식 소개에서 나아가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냈다.
제작진은 “단순한 MC 교체가 아닌 ‘밥상의 대물림’이라는 표현처럼 세대를 넘어 밥상의 유산을 잇는 과정이며, 과거를 품은 채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최불암은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최수종이 합류하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오는 4월10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 뉴스1
KBS 1TV '한국인의 밥상'. 뉴스1

배우 최불암. 뉴스1
배우 최불암. 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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