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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산불 피해 세정지원 차질없이 이행"…4개 외청장 간담회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6 16:00

수정 2025.03.26 16:4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경북지역 산불과 관련해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세정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민수 국세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안형준 통계청 차장 등과 기재부 외청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 가까이 있는 외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세청에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정을 세심히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시장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편법증여·가장매매·다운계약 등 부동산 관련 탈세에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을 지우면서도 변칙 현금거래로 세금을 탈루하는 일부 결혼·출산·교육업계의 관행을 바로잡을 것을 요청했다.



관세청에는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이 현실화되는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조달청에는 올해 초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편된 차세대 나라장터 정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통계청에는 올해 5년만에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내실있게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책을 적시성 있게 집행하고, 국민들께 체감되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기재부와 4개 외청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각 기관은 현장에서 소관업무에 충실해달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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