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북 산불 사망자 26명으로 늘어…60대 치료 중 숨져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9 10:38

수정 2025.03.29 10:38

영양 석보 60대 치료 중 사망
의성 단촌면 주택서 숨진 80대 발견
지난 25일 경북 의성군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뉴시스
지난 25일 경북 의성군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북부·동해안을 덮친 산불로 1명이 또 숨져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 사는 60대 남성 A 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 씨는 지난 25일 영양으로 번진 산불로 큰 화상을 입어 서울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전날 오후 7시쯤에는 의성군 단촌면의 주택에서 80대 남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거센 불길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영덕에서 9명, 영양 7명, 안동과 청송 각 4명, 의성 2명 등 헬기 조종사 고 박현우 씨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숨졌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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