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난 25일 네오디뮴, 리튬, 니켈 등 10대 전략 핵심 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희토류 등 고부가가치 금속 재활용 기술이 산업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3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3년간 약 55조원을 투입해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망 구조를 개선하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 생태계 조성 △재자원화 산업 육성 △규제 합리화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과 8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재자원화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희토류를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4차 광업기본계획’에서도 핵심 광물 탐사, 개발, 비축 확대가 강조되며 이러한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기술 기반의 희토류 재활용 기업들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인테크의 자회사 연화신소재는 폐영구자석에서 네오디뮴 불화물(NdF₃)을 추출하는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 이를 활용한 고순도 재활용 네오디뮴 금속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책과제 수행기업으로도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연화신소재는 폐배터리, 폐모터, 전자스크랩 등에서 유용 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나인테크가 2024년 1월 전략적으로 인수해 밸류체인 확장에 나섰다. 이차전지 장비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나인테크는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금속 재활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연화신소재의 기술은 재활용 기반의 희토류 추출 기술로서 국내외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맞물려 기술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