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서 킨텍스서 열려
원주·횡성 중심 강원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
민선8기 3년간 1048억 규모 신규 사업 확보
원주·횡성 중심 강원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
민선8기 3년간 1048억 규모 신규 사업 확보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3일까지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5년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 강원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 모빌리티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는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가까운 미래 생활에 도입될 다양한 관련 디바이스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전시회에 강원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등 도내 연구·지원기관과 공동으로 강원홍보관을 구성하고 미래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와 도내 유망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강원홍보관은 연구·실증 인프라 분야, 완성차 기업 분야, 부품분야 등 총 3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전시와 체험, 비즈니스 상담을 병행해 강원 미래차 산업을 소개하고 기업 유치와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완성차 기업 존은 횡성 기업인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중심으로 경찰서 순찰차량, 스티커사진부스, 전통시장 배송차량 등 특장 활용 차량 등을, 부품기업 존에서는 횡성 기업인 에스제이테크의 다목적 원격제어 궤도 전기차량과 배터리팩 제품, 원주 기업인 케이에이씨의 의료용 전동스쿠터·휠체어 등이 전시된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4개 분야 12개의 연구·실증 지원 인프라 국가전략사업을 확보해 원주·횡성을 중심으로 집적화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3년간 3개 사업을 준공 또는 완료했으며 1048억원 규모의 7개 신규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그동안 차근차근 구축해 온 미래차 산업 기반이 관련 기업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원 미래차 산업 인프라와 강점을 널리 알리고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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