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대선 캠프 인선 발표…윤호중·강훈식 전면 배치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10:29

수정 2025.04.11 11:36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4.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4.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가 11일 통합 경선 캠프의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정책·전략·공보 등 각 분야에 당내 중진들을 배치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부터 통합 경선 캠프를 함께 이끌어갈 분들을 소개하겠다”며 캠프 주요 보직 인선을 공개했다.

캠프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맡는다. 윤 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당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총괄본부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선임됐다.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강 본부장은 충청 출신으로 지역적 확장성과 기획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공보단장은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맡는다. 이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단장에 대해 “언론인 여러분의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의 실질적인 기동력을 책임질 종합""상황실장에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임명됐다. 정책본부장은 윤후덕 의원이 맡는다. 정무전략본부장에는 김영진 전 당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비서실장에는 이해식 전 수석대변인이 기용됐다. 캠프 대변인에는 강유정 현 원내대변인이 내정됐다. 강 대변인은 이번 캠프 활동을 위해 원내대변인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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