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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엠게임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드라마, 영화, 웹툰, 게임 등 K-콘텐츠 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감세 혜택 등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2시 48분 현재 엠게임은 전일 대비 11.18%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민주당 게임산업특별위원회와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콘텐츠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성공률이 높은 드라마, 영화, 웹툰 등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지원책이 주요 골자다.
유력 대선 주자로 발돋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영상에서 K-컬쳐와 K-이니셔티브’를 직접 언급했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엠게임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게임 서비스 공급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상장사로 포털사이트 회원 수만 2100만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대표 온라인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엠게임 손승철 회장과 권이형 대표, 조인한 상무 등은 이 전 대표와 동문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서 투자자 관심을 끈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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