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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 정부가 달 탐사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네오오토가 강세다. 네오오토는 정부 사업으로 '우주로보 및 이동로봇 액추에이터'를 개발, 시제품 단계에 돌입했다.
15일 오후 1시 45분 현재 네오오토는 전 거래일 대비 680원(+8.19%) 오른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미 워싱턴D.C에서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선 우주청과 외교부 등, 미국 측에선 국무부와 상무부, NASA(항공우주국)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한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 확대와 아르테미스의 하위 프로젝트인 CLPS(클립스:상업용 달 탑재체 운송 서비스)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CLPS는 탐사용 로봇을 실어 달로 발사한 아스트로보틱, 인튜이티브머신스, 파이어플라이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 스타트업들이 CLPS에 참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CLPS 멤버다.
NASA가 계획중인 저궤도 상업 우주정거장(CLD) 프로그램에 한국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의 우주 정책이 갖는 외교와 안보, 경제적 함의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차기 회의는 2027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오토는 정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우주로보 및 이동로봇 액추에이터'를 개발 중이다. 우주에서 작동하는 우주로보 및 이동로봇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최근 시제품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우주로보 및 이동로봇 액추에이터 개발 국책과제 2년 차로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등 구동부 감속기의 시제품을 개발해 경쟁사 이상의 성능이 나오는지 테스트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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