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남창희가 대통령 탄핵 때문에 주목 받을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남창희는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나와 2017년에 출연했을 때 시청자 반응이 매우 좋았다는 얘기를 했다.
김구라는 남창희에게 "'라스'에 4번 나왔다. 본인이 꼽는 레전드 편이 있냐"고 말하자 그는 "2017년 남희석·지상렬·조세호와 나온 적이 있다"며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남창희는 방송 이후 인터뷰가 쇄도했다며 "나도 뜬다고 생각했는데 이틀 후에 나라에 큰일이 있어서 모든 이슈가 그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남창희가 언급한 큰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다.

김구라가 "정국을 탓하는 거냐"고 하자 남창희는 "아무튼 그랬다. 이번에도 걱정이 된다. 잘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어수선할 때 연예인들이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고 했다.
남창희는 '라디오스타' 출연 후 배우 전쯔단(견자단) 내한 행사에 초대된 적도 있다. 남창희는 전쯔단 닮은꼴로 알려졌다.
그는 "'라스'에서 견자단 개인기를 한 후 내한 시사회에 섭외가 됐다. 제가 영춘권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했는데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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