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PC에 저장된 영화 휴대폰으로 본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7.31 14:36

수정 2014.11.05 07:26


PC에 저장된 콘텐츠를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휴대폰에서 개인의 PC에 저장된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미니PC’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미니PC’는 본인의 휴대폰에서 개인이 지정한 PC에 원격으로 접속, PC에 저장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본인의 PC에 저장된 인기 영화 시리즈나 MP3 음악을 자신의 휴대폰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다. 각종 문서 파일이나 사진들도 검색과 실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때 별도로 화일을 변환하거나 휴대폰에 다운로드 할 필요가 없다.


이처럼 대량의 정보를 보관하는 PC와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통합멀티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MS워드나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파일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PC의 콘텐츠를 본인 뿐만 아니라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또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개인의 PC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PC로까지 전송할 수 있어 가상의 네트워크 공유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미니PC서비스는 3세대초고속이동통신(HSDPA) 단말기 7종에 우선 적용된다. 앞으로 EV-DO(동기식 3세대 이통기술) 단말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미니 PC의 이용요금은 월 1500원.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로 내야한다. 데이터 정액 요금제(데이터세이프정액제, 데이터안심정액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통화료 부담 없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안회균 상무는 “모바일 미니PC는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개인미디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한 개인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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