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롤스로이스 고성능 이동형 엔진세척장비 아시아나항공 납품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7 15:31

수정 2014.11.07 09:49


세계적인 동력시스템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는 아시아나 항공에 혁신적인 성능의 항공기 제트엔진 세척 장비를 납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롤스-로이스의 엔진 세척 장비는 국내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장비로, 항공기 엔진에 유입된 미세 오염 물질 및 황사를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서 엔진효율을 최적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이동이 가능해 대형 항공기가 세척장으로 이동해야했던 기존장비의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1시간 미만의 세척 시간으로, 대기 중이거나 운항 직전의 항공기에도 사용 가능하며 세척중 사용된 물을 회수하고 정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 세척시스템을 갖췄다.


아시아나 항공은 항공기의 압축기 효율과 엔진 출력을 최적상태로 유지, 연료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롤스-로이스 정비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아시아나 항공 정비팀에게 엔진 세척기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사진설명>

롤스-로이스 정비팀이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에 인도한 항공기 엔진세척장비를 이용해 항공기 엔진을 세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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