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엠바고11시 내년까지 전국 건물정보 전자지도에 담는다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01 10:21

수정 2009.06.01 16:40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690개동의 건물 정보를 전자지도에 담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작업을 완료한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2011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건물의 위치와 용도,층수,용적률,구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서울 5개구와 경기 광명시 일대 16만개동의 GIS 구축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대구,광주 등 34개 지자체의 건물 117만개동에 대해 이같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GIS는 국토의 공간에 존재하는 자연물과 인공물에 대한 위치와 속성 정보를 컴퓨터 지도 위에 담아내는 것이다.

국토부 김경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지금까지는 건물의 형태와 위치, 건물 명칭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건축물 관련 행정 정보는 건축물관리대장을 별도로 확인해야 해 불편이 많았다”며 “건물통합정보가 구축되면 지도 위에서 상권분석이나 시장조사를 거쳐 유통·택배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건물통합정보 GIS가 구축되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신속하게 진단·분석해 주택정책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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