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 6일 공식 출범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0.05 13:49

수정 2009.10.05 13:49


【부산=노주섭기자】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계 협력 및 공동발전을 이끌어갈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30분 부산경륜공단에 마련된 사무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 3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업무 추진을 다짐하는 개소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3개 시·도 및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5년 단위 광역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3개 시·도가 연계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의 발굴, 재원의 분담, 사업의 관리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한다.


동남권 광역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법정계획으로 ‘환태평양 시대 기간산업 및 물류·교통의 중심지’를 비전으로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형성과 산업·관광의 융합기지화, 물류·교통 인프라 구축, 첨단해양산업의 세계 일류화, 초국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핵심프로젝트인 선도산업, 인력양성, 30대 선도프로젝트 등 8대 부문에서 3개 시·도가 협력해 발굴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동남권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개소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부산진구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동남권 광역발전계획과 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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