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넥슨, 부산에 게임개발 스튜디오 세운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15 10:58

수정 2010.01.15 11:01


【부산=노주섭기자】국내 게임산업 간판기업인 넥슨(공동대표 서민, 강신철)이 부산에 게임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넥슨은 올 상반기 중 부산에 게임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기로 하고 곧 인력채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부산의 경우 게임관련학과가 많고 우수인력을 많이 배출되고 있는데다 최근 국제게임 전시회인 ‘G스타 2009’가 열린 첫 지방도시인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1분기 내 초기 인력을 모두 확충하고 상반기 중에는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넥슨 홈페이지(http://company.nexon.com)에서 부산스튜디오에서 근무할 게임 개발자를 모집 중이며, 신입 및 5년 이상 경력직 등 총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 게임개발 스튜디오는 넥슨 본사 소속으로 설립되며, 넥슨 그룹 산하 여러 자회사 및 관계사와 함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또 기존 온라인 게임을 플래시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 등 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부산 스튜디오 설립을 계기로 다양한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관련 인재들이 많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지방 스튜디오를 추가로 설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콘텐츠산업 관련 대학은 18개 대학 54개 학과로 게임관련 전문인력 배출 규모만 연간 2700여 명에 달한다./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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