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슈퍼카 150대 수집한 美남성 차고 공개, ‘개인모터쇼’ 열어

이다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7 11:14

수정 2011.06.17 11:12

미국 미시간에서 슈퍼카를 비롯한 150여대의 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8일 열리는 이 행사는 놀랍게도 개인의 자동차를 공개하는 자리다. 켄 린진펠터가 모은 차들은 부가티 베이론, 엔쵸 페라리, 롤스로이스 팬텀 등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차부터 1955년 쉐보레 E-로드 트럭, 1972년 쉐보레 노바 등 평범한 차들도 포함됐다.


린진펠터는 레이서이자 GM의 경영진이던 존 린진펠터의 아들로 3714㎡에 이르는 개인 차고에 1970년대부터 자동차를 수집해왔다. 그는 부동산 사업으로 번 수익을 자동차 수집에 투자한 결과 150여대의 자동차가 그의 차고에 들어섰다.


차고에서 혼자만 즐기던 차를 공개하는 행사가 18일 열린다.
입장료 15달러만 내면 관람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2009년 린진펠터의 콜렉션을 소개하며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대단한 차를 차고에 모아두고 있다”며 “미시간의 술탄”이라고 불렀다.

/car@fnnews.com 이다일 기자, 사진=오토블로그닷컴, 카즈인콘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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