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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대규모 상업시설 조성 열기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1 22:53

수정 2009.04.01 22:53



【인천=조석장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규모 상업시설 조성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형 수변상가 커낼워크를 분양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복합쇼핑몰, 중앙공원 인근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상업시설 조성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도계 홍콩 M 하릴렐라사가 송도국제도시에 복합쇼핑몰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대규모 상업시설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일 “올해 송도국제도시에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주상복합단지 더� 퍼스트월드가 지난 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내년부터 아파트 및 주상복합 단지가 순차적으로 입주, 상주인구가 증가한다”며 “6월 중앙공원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인천대교 준공 등 외부 인구유입 여건도 좋아지는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조성되는 쇼핑시설은 올 하반기에 완공되는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형 수변상가 커낼워크다.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있으며 면적은 5만4000여㎡ 규모다.
800m 길이의 스트리트에 폭 5m, 길이 540m의 인공수로가 들어서는 등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독특한 쇼핑시설로 개발된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 더� 센트럴파크Ⅰ(면적 3만9000여㎡)의 상업시설이 공급되고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D23, 24블록에 위치한 더� 센트럴파크Ⅱ·Ⅲ(면적 3만6000여㎡, 3만여㎡)의 상업시설이 각각 공급된다.
국제업무단지 A1, 2블록에는 미국 유수의 쇼핑몰 개발회사인 터브만이 운영하는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대형 유통시설인 롯데백화점이 매장면적 4만8512㎡ 규모로 조성되며 매장면적 2만1276㎡ 규모의 할인점 홈플러스도 입점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업무, 주거, 교육시설 등이 갖춰지면 상주인구 25만명을 비롯해 유동인구 150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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