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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가면 즐거움이 있다”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26 22:24

수정 2009.08.26 22:24



국내 최대 패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다음달 패션 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패션몰의 중심 케레스타·두산타워·밀리오레·헬로 에이피엠 등 동대문 시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2009 동대문 패션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하루 유동인구 40만명으로 연간 해외 쇼핑 관광객만 100여만명이 찾고 있는 국내 패션 산업의 메카다.

이번 행사의 중심테마는 패션-문화-비즈니스-관광이다.

다음달 2∼3일 서울패션센터 패션아트홀에서는 해외바이어 600여명과 국내 100여개 의류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4일에는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무대에서 동대문 대표 패션디자이너들의 수상패션쇼가, 5∼15일에는 상가 순회 음악회가 각각 마련된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동대문 패션콘서트를 시작으로 힙합·댄스 페스티벌, 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홍보대사는 여성 4인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와 디자이너 최범석씨가 맡았다.


특히 축제 기간 상가별로 20∼60% 할인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ddmfestival.com)와 전화(02-2171-2443)로 확인하면 된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대문 패션 상권이 외국 쇼핑관광객들에게 단순한 의류쇼핑 지역이 아닌 패션 문화의 명소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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