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디에스티 야외용 전원공급기 출시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0.07 21:27

수정 2014.11.04 22:42



'야외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인버터를 공급한다.'

방산업체인 ㈜디에스티(대표 강윤모)는 투썬(www.toosun.co.kr)이라는 브랜드로 전원이 없는 야외에서도 전구나 소형 냉난방용품, 노트북 등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전원공급복합기 '엠파워플러스(모델명 LP400)'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가정의 일반 전원이나 자동차의 '시가 잭' 등을 통해서 쉽게 충전이 가능한 이 제품은 30W전구 5시간, DVD플레이어 5시간, 전기 방석은 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용 앰프 및 스피커 기능도 내장돼 있는 엠파워플러스는 야유회, 야외학습, 집회, 소풍 등 소규모 집단의 야외행사에서 마이크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2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가정이나 외진 곳에서 자동차 배터리 방전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지난해 '굿디자인' 우수 상품'1'으로 선정됐으며 '벤처기업 디자인상' '2'에서도 수상한 콤팩트한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엠파워플러스는 전원공급 장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방전과 발열, 과부하 시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올해 과학기술부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이 회사 강윤모 대표는 "주5일 근무에 따라 여가 시간이 늘어나는 것과 발 맞춰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히며 '야외활동에서 편리성과 오락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 설립된 ㈜디에스티는 항공기, 함정 등에 사용되는 각종 핵심 장비들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방위산업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엠파워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한국전자전'에서 전시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엠파워플러스' '닌텐도' 아이리버 엠플레이어 등 총 2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 권장가는 48만 4000원. (031)458-8110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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