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쇼핑 “30년넘어 100년 기업으로”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9 18:16

수정 2009.01.19 18:16



‘1979년 12월 롯데백화점 본점 오픈, 1980년 업계 1위 등극, 1994년 백화점 매출 1조원, 1999년 본점 단일 점포 매출 최초 1조원….’

올해 사람 나이로 ‘이립(而立)’을 맞는 롯데쇼핑의 역사다.

롯데백화점이 19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사사에 따르면 지난 1979년 11월 15일 법인이 설립되고 같은해 12월 서울 소공동에 본점을 오픈한 롯데쇼핑은 현재 백화점 27개점(국내 25개, 해외 2개), 롯데마트 91개점(국내 63개, 해외 28개)과 국내에 롯데슈퍼 110개점, 롯데시네마 46개관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유통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국내 유통시장을 넘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07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백화점 해외점포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 2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7년 12월 중국에서 마크로 8개점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베트남 1호점을 설립하는 등 총 3개국 28개점을 운영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철우 대표이사는 “롯데쇼핑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유통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30주년 사사를 통해 롯데쇼핑이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등 100년 기업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롯데쇼핑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사진설명=롯데쇼핑 30주년 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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