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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 “10월9일 코스닥 상장”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17 17:59

수정 2014.11.05 11:38



인체조직이식재 전문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공피부조직 등의 피부이식재와 뼈이식재, 실리콘 흉터치료제 등의 실리콘 제품 등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2005년 55억원 매출에서 급성장해 지난해에는 매출 123억원, 순이익 2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150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 수술 등에 사용되는 실리콘 보형물은 아시아 최초로 CE(유럽 통합규격)인증을 받고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정청(K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매출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전체 매출중 수출비중은 25∼30%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출을 회사의 주요 성장 엔진으로 삼아 3년 이내에 전체 매출에서 7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스바이오메드의 공모 주식수는 77만7000주이며 공모 금액은 34억∼39억원 정도며 공모희망가격은 4500∼5100원이다.
수요예측일은 9월 22∼23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9월 29일∼10월 4일이다. 상장은 10월 9일 예정이다.


황호찬 대표이사는 “현재 40억원 이상의 회사 보유 현금이 있기 때문에 당장 공모금액이 큰 의미가 없지만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상장을 결정했다”면서 “공모금액은 향후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실리콘 보형물 생산을 위한 설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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