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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화 대신 휴대폰을” SK텔 ‘T존’ 55만 돌파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1.31 17:39

수정 2010.01.31 17:39

집에서 집전화 대신 휴대폰만으로 통화하는 가정이 55만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말 시작한 ‘T존’서비스 가입자가 2개월여 만에 55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T존’서비스는 고객이 집이나 사무실 등 특정지역을 할인지역으로 정하고, 월 2000원을 내면 할인지역 안에서는 휴대폰으로 집전화에 전화를 걸 때 10초당 18원인 이동전화 요금 대신 3분당 38원인 인터넷전화 요금이 부과되는 서비스. 휴대폰 사용자가 많은 가정에서는 집전화를 없애고 휴대폰 만으로도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T존’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한 달 평균 5300원의 통화료를 절감, 월정액 요금 2000원을 감안했을 때 매월 3300원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멸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4월부터 ‘T존’ 서비스 이용자가 휴대폰 통화료 할인지역을 2곳 이상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집전화를 휴대폰으로 바꾸는 마케팅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T존’ 서비스는 할인지역을 집이나 사무실 등 1곳만 정할 수 있었는데, 4월부터는 복수 지역을 설정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SK텔레콤은 아직 할인지역을 몇 곳까지 선택할 수 있게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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