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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임직원 봉사단 활동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30 18:14

수정 2010.05.30 18:14

삼성전자는 경기 기흥과 화성 소재 반도체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들이 사회봉사팀 ‘글로벌 엔젤스’(Global Angels)를 만들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엔젤스’는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임직원 25명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팀이다. 삼성전자내에서 외국인들로만 구성된 봉사팀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말 ‘글로벌 엔젤스’의 첫번째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가족 20여명이 참가해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포도나무 순치기와 제부도 갯벌 환경정화활동이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탕유잉 사원(대만)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도 사귀고, 한국에서의 소중한 체험을 가질 수 있어 앞으로 하게 될 봉사활동들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엔젤’ 봉사팀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문화제 지킴이, 다문화 가정 봉사,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사물놀이 활동 등 다양한 사회봉사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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